내일부터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올림픽 랭킹 상위 16명 초청
오혜리·안새봄·이대훈 출전

오혜리·안새봄(춘천시청),화천출신 이대훈(26·대전시체육회)이 한해 세계 최강의 태권도 선수를 가리는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정상에 도전한다.

이대훈은 22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아랍에미리트(UAE) 자예드 스포츠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월드태권도 그랑프리파이널 남자 68㎏급에 출전한다.세계태권도연맹(WT)의 11월 올림픽 랭킹 기준 남녀 4체급씩에서 상위 16명만이 초청된 이번 대회는 올 한해 세계태권도의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이다.이대훈은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오혜리는 지난 8월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CSKA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여자 67㎏급 경기에서 3위를 기록했다.

안새봄은 지난 7월 24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73㎏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올림픽과 월드그랑프리 등의 참가 기준이 되는 올림픽 랭킹포인트를 20점 받았다.

이밖에도 남자부에서는 58㎏급 김태훈(수원시청)과 장준(홍성고),68㎏급 김석배(삼성에스원),80㎏급 김훈(삼성에스원),80㎏초과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나서고 여자부에서는 49㎏급 김소희(한국가스공사)와 심재영(고양시청),57㎏급 이아름(고양시청),김잔디(삼성에스원),67㎏급 이다빈(한국체대)이 출사표를 냈다. 한귀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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