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강력 반발, 반대 성명 발표

광해관리공단 노조가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광물자원공사와 통합한 뒤 ‘한국광업공단’을 신설하는 내용의 통합법안 발의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광해관리공단 우리노동조합은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한국광업공단’ 법안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20일 발표했다.공단은 성명서를 통해 “여당과 산업부가 발의한 광업공단법안 상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졸속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홍기표 위원장은 “한국광업공단법은 지난해 국회에서 부결시켰던 광물자원공사 자본금 증액 법안을 광해관리공단과 폐광지역을 희생시키는 프레임을 덧씌워 결국 자본금을 증액하는 법안”이라며 “자가당착 입법 시도로 더 이상 폐광지역 주민을 기만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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