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황지동 하수관로 등
차량 정체·운전자 시야 방해
시 “시내 구간 연말 마무리”

▲ 태백 곳곳에서 공사가 이어지면서 주민과 운전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 태백 곳곳에서 공사가 이어지면서 주민과 운전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태백 도심에서 동시다발 공사가 장기화되면서 주민 불편이 심화되고 있다.

21일 시민과 상인들에 따르면 유동인구와 상가 밀집지역인 상장·황지동 시내,4차선 도로 등지에서 하수관로와 덧씌우기 등 각종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시는 지난해 6월 하수관로 정비공사(41.1㎞)에 나서 오는 2021년 완료할 계획이다.2차로 가운데 1개 차로를 막고 공사를 하면서 차량 지정체와 함께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는 등 사고위험 부작용이 반복되고 있다.각종 공사로 울퉁불퉁한 임시포장 구간이 곳곳에 노출돼 있고 균열로 깨지거나 구멍이 나있는 등 안전운행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도로에 흙과 자갈 등의 잔해물이 쌓여 미관을 해치고 있고 흙먼지로 인한 생활불편도 초래되고 있다.상인 김모(45) 씨는 “깨끗한 도시로 탈바꿈하는 것은 좋지만 1년 365일 내내 도로공사를 하는 것 같다”며 “사고예방과 주민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빨리 공사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이 2021년말까지인데 시내쪽과 임시포장 구간은 연말 모두 마무리된다”며 “시민·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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