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 등 수상
군, 16억 1500만원 외부재원 확보

▲ 화천군이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화천군이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화천군의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정책이 올해 정부의 관련 분야 공모사업을 휩쓸어 16억여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 20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전국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공공의료기관 내 소아청소년과 개설사업’으로 참여해 대통령 표창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경진에 참여한 35개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한 군은 특별교부세 1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군은 지난 7월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 선정(화천형 일자리&돌봄 클러스터 구축)으로 국·도비 11억3500만원,8월 교육부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지원사업’(우리동네 아이 교육사업)으로 국비 3억1000만원 등 올해만 모두 16억1500만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군이 지난해 11월 군보건의료원 내에 개설한 소아청소년과의 주민 호응은 매우 뜨겁다.군 집계에 따르면 연인원 기준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배치 이전인 2016년 11월~2017년 10월 보건의료원 진료인원은 6060명이었다.하지만 전문의 배치 이후인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1만1389명으로 급증했다.

또 전문의 배치 후 기존 의료원 공중보건의(전문의)가 사내면 보건지소로 이동 배치됨에 따라 사내면 진료인원 역시 같은 기간 0명에서 5654명으로 증가했다.보건의료원과 사내보건지소 진료인원을 모두 합치면,최근 1년 간 전년 동기 대비 1만983명(81.67%) 늘어난 1만7043명의 영·유아들이 공공의료기관을 이용한 셈이다.

최문순 군수는 “내년에도 아이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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