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워킹그룹 출범 목적 언급
“진행 방식 완전한 합의 있다고 생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한반도 평화 및 비핵화 문제와 남북관계 진전이 나란히 함께 가야 하며 이것이 한미 간 공조를 위해 워킹그룹을 출범한 목적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남북관계 진전과 비핵화 노력을 조율하는 문제와 관련해 미국 측이 한국 정부에 바라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한국과 미국 사이에는 이것이 어떻게 진행돼야 하는지에 관해 완전한 합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북한 비핵화가 남북관계 증진에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한국에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들이 나란히(as tandem), 함께 나아가는 것으로 여긴다. 우리는 그것들이 중요한 병행(parallel) 과정이라고 간주한다”면서 “워킹그룹은 그런 방식으로 계속되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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