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곳 평균 9.03대 1 기록
“불수능 여파에 지원 늘어”
송호대 19대 1, 최고 수준

불수능 여파로 강원도내 9개 전문대학 수시2차 모집 경쟁률이 전년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내 9개 전문대학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2019학년도 수시2차 모집결과,전체 647명 모집에 5842명이 지원해 평균 9.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43명 모집에 4010명이 지원,평균 6.2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과 비교해 지원자가 1000명 넘게 증가했다.

각 학교별로는 횡성 송호대가 35명 모집에 676명이 지원해 19.31대 1의 경쟁률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으며 춘천 송곡대 15.29대 1,상지영서대 12.72대 1,강원도립대 11.08대 1,한림성심대 10.66대 1 등 대다수 전문대가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특히 횡성 송호대와 상지영서대는 지난해와 비교해 경쟁률이 각각 3배,2배 증가했다.

도내 한 전문대학 관계자는 “불수능 여파로 학생들의 지원이 크게 늘었다”며 “전문대 진학을 고려하지 않았던 학생들도 보건계열 중심으로 많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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