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목표”
13경기서 경기당 실점률 낮춰
선수간 조화·수비 안정화 기여

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가 김병수 (사진)감독과 3년 재계약 했다.

강원FC는 “지난 21일 구단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김병수 감독을 다년간 팀을 이끌 적임자로 결정했다”며 “올 시즌 후반기 하락세를 타던 팀을 맡아 선수단을 잘 추슬렀고 이 과정에서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 간 조화를 잘 이뤄낸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FA컵과 리그 포함 4연패에 빠지며 하락세를 보이던 강원FC 지휘봉을 잡아 잔류를 확정 짓기까지 13경기서 4승4무5패의 성적을 거뒀다.강원은 시즌 중반 팀이 성적부진 등으로 어려웠던 과정에서 김 감독이 구단을 빠르게 안정화시켰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강원FC는 김 감독 부임 전까지 22경기를 치러 경기당 실점률이 1.8이였지만 김 감독 부임 후 13경기서 경기당 실점률이 1.2로 낮췄다.

김 감독은 “고향 팀에서 감독을 계속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내년 시즌에는 반드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앞으로 차근차근 구단을 발전시키고 도민 여러분들의 숙원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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