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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머리채 푼 노파같은 가을의 민둥산 인산인해로 오색옷이 어울려 마치 수채화 같네 들새는 억새와 노래하는데 바람은 질세라 더 세차게 부는구먼 눈이 내리면 민둥산은 큰 능묘(陵墓)가 될텐데 세인들이여 저 절경 시들기전에 마음을 토닥여 각박한 세태를 완전 잊고 선경에서 맘껏 뒤뒹굴다 가세요 이청계· 강릉시 둔지길 이청계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원도민일보를 응원해주세요 정론직필(正論直筆)로 보답하겠습니다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긴머리채 푼 노파같은 가을의 민둥산 인산인해로 오색옷이 어울려 마치 수채화 같네 들새는 억새와 노래하는데 바람은 질세라 더 세차게 부는구먼 눈이 내리면 민둥산은 큰 능묘(陵墓)가 될텐데 세인들이여 저 절경 시들기전에 마음을 토닥여 각박한 세태를 완전 잊고 선경에서 맘껏 뒤뒹굴다 가세요 이청계· 강릉시 둔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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