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손철 교수 제기

강릉지역 원도심 업무중심지 상권이 일반 상권에 비해 폐업위험이 20% 정도 높아 음식점 클러스터 구축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강릉원주대 손철 교수는 최근 강릉 골든튤립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열린 ‘강원 영동 지역경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손 교수는 이날 ‘영동지역 상권별 음식·숙박업의 입지추세와 생존율에 대한 분석’에 대해 주제발표하면서 “도심에 위치한 업무중심지 상권의 경우 일반상권에 비해 폐업위험이 2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초당 음식촌 등처럼 음식점 클러스터 구축과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도시 재생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 교수는 초당 음식촌의 경우 음식점의 집적화와 스토리텔링,초당두부에 대한 전국적 인지도가 결합해 음식점의 폐업위험을 낮추는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이를위해 도심 내 업무중심지 상권을 재생하는 도시재생 전략이 필요하며 음식촌(음식점 클러스터)과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형태로 상권을 형성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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