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고용승계 합의 영업 정상화
시, 임대료 완화 먹거리촌 육성

속보=러시아대게마을(본지 8월7일자15면)이 오는 30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에 따르면 러시아 대게마을 음식점 사업자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되면서 오는 30일부터 영업을 한다.추암동 433-2번지 일대에 조성된 대게 타운은 그 동안 임금체불 등으로 영업이 4개월 가량 중단됐으며 영업 정상화를 위해 4회에 걸쳐 식당 운영 전국공모를 실시,최근 부곡동 D상사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직전 대게마을 식당에 고용된 직원들이 고용 승계를 요구하면서 영업 재개가 지체됐으나 최근 3명을 고용승계키로 함에 따라 영업 정상화가 이뤄지게 됐다.시는 운영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 보증금을 4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고 임대료를 년 8000만원으로 완화했다.또 러시아 대게마을을 지역의 대표 먹거리촌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영자 마인드,체계적인 직원교육,노무관리,특색 있는 메뉴 개발 등을 주문하고 캐릭터 개발에도 나섰다.

현재 러시아대게마을 1층 판매장에서는 러시아대게와 킹크랩을 판매를 하고 있으며 택배 배송도 하고있다.대게는 A급 기준으로 kg당 5만6000원,킹크랩은 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러시아대게마을은 지역 먹거리 관광의 대표 지역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대게와 문어 등을 활용한 특화상품 개발과 관련 외식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먹거리 중심 산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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