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1년9개월만 최저 기록
당내 갈등확산 지지층 등돌려

더불어민주당이 지지율 추락에 이재명 경기지사 논란까지 겹치면서 비상이 걸렸다.민주당 지지율은 2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19∼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자세한 조사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39.2%로 8주 연속 하락해 1년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여기에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친형 강제입원 등 이재명 지사를 둘러싼 논란이 친문(친문재인) 주류와 비주류 간 갈등으로까지 비화하면서 기존 지지층마저 등을 돌리는 모양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지사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 채용특혜 의혹까지 다시 꺼내자 친문 지지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원 수십명은 지난 24일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 지사의 제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처럼 파문이 커지자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라디오방송에서 “(혜경궁 김씨) 트위터 사건 고발인 측이 문준용 씨의 특혜 취업 의혹을 고발 내용으로 해서 변호인으로서는 당연히 이것에 대한 의혹을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확대해석을 정말 경계한다”고 말했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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