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
도내 주요 유관기관 간담회
SOC 예산 확대 필요성 전달
다수 건설사 입찰기회 제공

강원도 건설사들의 경기활성화를 위한 활동이 도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회장 오인철)가 강원 건설경제의 도약을 위해 지역 건설사들의 경영난 예방 등 각종 지원에 나서는 등 업계의 기둥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는 최근 건설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와 건설경영인 능력향상,건설일자리 증진 등 지역건설사들의 활성화를 위해 도내 공공기관과의 업무교류와 업계의 대변인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

▲ 오인철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장과 도내 건설업계들이 최근 강원도청을 방문해 강원도 노후인프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위) 오인철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장과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을 만나 건설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 강원도 주요 건설 유관기관과 소통

건설협회 도회는 도내 주요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실시해 SOC예산 확대의 필요성과 업계현안사항을 전달하고 있다.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도의회,원주국토관리청 및 산하 국토관리사무소,강원조달청,국방시설본부 강원시설단 등 각 기관과 해마다 1~4회 정도 간담회 갖는다.이 자리를 통해 업계 현안사항과 회원사 민원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특히 주요 발주처의 시설공사에 강원건설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입찰참가 자격 조정협의에 나서는 한편,타 건설업종에 오류로 공사가 발주될 경우 종합공사업으로 정정하기 위한 협의도 수행하고 있다.여기에 과도한 입찰참가자격을 완화시키는 가교역할을 맡으면서 다수의 건설사들에게 입찰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도 올렸다.

>>> 강원건설사 능력향상 연수사업

건설협회 도회는 도내 회원 건설사 경영인들의 능력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최고 경영자 연수사업이 대표적이다.최고경영자의 경영능력 향상과 국내외 선진기술공법 견학,회원 상호간 친목과 화합 증진을 위한 연수사업을 실시해 온 것이다.

한 예로 지난해 12월 도내 건설사들은 건설협회 도회를 통해 강원도와 자매결연한 일본 돗토리현을 공식 방문,노가와 사토시 돗토리현 부지사와 시모모토 야이치로 일본 돗토리현 건설업협회장과의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일본의 건설관련 사회보장 보험제도와 공사 입찰 제도,지진에 대비한 설계 내용 등을 익히는 계기가 됐다.이처럼 연수사업이 실효소득을 거두면서 참가인원도 매년 확대되고 있다.2015년 66명이던 참가 인원은 2016년 87명으로,지난해에는 114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올해는 참가신청인원 172명으로 해마다 지역 건설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건설관련 사회공헌 및 교류의 장

건설협회 도회는 지역상생과 회원 건설사들과의 교류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건설관련 인재육성을 위한 회원자녀 및 건설관련 학과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2004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으로 회원사의 소속감은 물론,자긍심 고취와 지역교육 발전 및 산학협력체계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매년 3000만원 예산내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건설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또 해마다 3000만원을 들여 비건설관련 복지활동도 추진해 왔다.어려운 이웃돕기와 장학재단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 공헌사업을 해 온 것으로 사회공동모금회와 매년 도내 6개 시군을 선정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회원사간 교류의 장도 꾸준히 마련해오고 있다.사랑나눔 회원친선 골프대회를 통한 회원사간 교류의 장이다.건설인재 육성 장학금 마련을 위한 행사로 2007년 이후 12회째 개최되고 있으며 매년 150여명이 참석했다.

>>>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불법행위 근절

복지 외에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건설협회 도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2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림픽 입장권 275매를 구매했다.구매한 입장권 전량을 필요한 회원사에 배부했으며 경기관람에도 참여했다.이를 계기로 강원지역 경제단체는 물론 건설협회 본회를 비롯한 사회 각급 기관에서도 입장권 구매 분위기가 조성되는 성과를 올렸다.

불법 건설사업 예방에도 나섰다.건설협회 도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설업등록증 대여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펼쳤다.지난해 10월과 올해 8월 도내 18개 시·군의 건축 인·허가 부서를 대상으로 홍보 팸플릿을 배포했다.지역 전통문화재 보존 관리사업도 추진했다.건설협회 도회는 고성에 위치한 왕곡마을 보존회와 함께 문화유산의 지속적 보존을 위해 1사1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매년 후원금 지원 및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 해마다 회원사 규모 확대 위상 정립

▲ 오인철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장
▲ 오인철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장
강원도내 종합건설업체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회원모집에도 주력하고 있다.

도내 종합건설업계에서 협회의 대표성 확립을 위한 활동으로 지속적으로 회원가입 촉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그결과 건설협회 도회에 가입하는 건설사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2015년 17개사가 신규로 회원가입을 했으며 2016년에는 21개사,지난해에는 22개사 가입하는 등 매년 회원수가 늘고 있다.올해는 이달까지만 16개사가 신규회원으로 등록하는 등 건설협회 도회의 입지가 넓어지고 있다.

오인철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장은 “건설협회 도회는 업계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건설기능경기대회 참가한 도내 건설인들이 우수 입상자로 낙점되는 성과를 비롯해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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