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60억 투입 지상 2층 규모 조성
북평동 일부 주민 반대의사 진통 예고

동해시가 40년을 넘게 사용한 신흥동의 노후된 화장장을 공설묘지가 있는 하늘정원으로 신축 이전을 추진한다.

시의 화장장은 지난 1978년 화장로 3기로 운영됐으나 현재 각종 시설물이 노후되고 편의 시설물이 부족,유족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화장장은 삼화동 상수원 보호구역에 위치,신·증축이 불가능한 지역이다.이에따라 시는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연면적 1600㎡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다.

새로 추진되는 화장장은 화장로 4기를 비롯해 유족대기실 4실,고별실 1실,식당·카페 각 1실,유택동산 1곳이 설치된다.

또 화장시설을 최신 설비로 갖춰 배기가스,다이옥신 등이 차단되고 화장로 가동 시간을 단축하는 등 친환경 휴게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이에 시는 내년 3월 국비를 신청한 뒤 오는 2020년부터 공사를 추진,2021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북평동 일부 주민들은 화장장이 혐오시설이라며 반대 의견을 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홍성배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