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시조문학회 동인지 2권 출간
내일 춘천문인협 시상·출판기념회
춘천시울림 12번째 작품선집 발간

춘천시인들이 떠나가는 2018년을 그리며 춘천을 노래하는 시들을 엮어 책을 출간했다.

달빛시조문학회는 제23집 달빛시조와 사계절시첩을 펴냈다.이번 시집은 잊혀져가고 사라져갈 위기에 놓여있는 아름다운 시조가락을 엮어 젊은 세대들에게 알리기 위해 회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작품을 모았다.또 뚜렷한 춘천의 사계절을 따라 춘천시인들이 느낀 계절의 변화와 감정을 엮어 시첩을 만들어 엮기도 했다.달빛시조문학회는 1994년 성덕제,조규형,최복형,김양수,허대영 시인이 발족,매년 꾸준히 작품집을 발간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춘천지부는 춘천문학 30집을 발간했다.제16회 춘천문학상 수상자인 현종길 시인의 작품과 함께 추모특집으로 故 박유석·진호섭·김학철 시인의 작품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문집은 회원들의 시와 시조들을 중심으로 수록됐지만 2018 한국 수필문학상 수상자인 유연선 수필가의 ‘그리운 소리’를 비롯해 수필,아동문학,소설도 함께 엮었다.춘천문인협회는 30일 오후 5시 춘천 세종호텔 신관 사파이어홀에서 춘천문학 출판기념회와 제16회 춘천문학상 시상식을 갖는다.

춘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21명의 시인들의 모임 ‘춘천시울림’이 12번째 작품선집 ‘생각을 그리다’를 펴냈다.이번 작품집에는 김인숙 시인의 ‘만천리 길’,용호군 시인의 ‘풍물시장’ 등 춘천에서 느낀 시상을 담은 다채로운 시들이 담겨있다.이충용 춘천시울림 회장은 책을 통해 “이파리 속 산수유 열매 같은 시편을 모았다”고 평했다.책장을 넘기다보면 골목길에 널려있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은은하게 비치는 가로등 불빛 같은 시들이 이어진다. 김호석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