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t급 액체엔진 성능 검증성공
발사체 핵심 기술, 난도 높아
기술 확보국 미국 등 10개국 뿐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28일 “우리기술로 개발한 발사체 엔진의 성능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혔다.누리호는 3단형 발사체로 1단은 75t급 액체엔진 4기를 묶어 300t급의 엔진을 구성한다. 누리호 개발을 위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총 1조9572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고도 600~800㎞의 지구 저궤도에 중량 1.5t급의 실용위성을 우리 땅에서 우리 힘으로 올려놓을 수 있게 된다.다만 2021년 누리호 최종 발사까지 해결해야 도전과제는 아직 많다.한국형발사체 1단에는 75t급 엔진 4기 묶음(클러스터링)이 들어가는 데 2020년 이에 대한 시험을 수행해야 한다. 또 7t 및 75t 엔진의 구성품에 대한 성능시험을 진행하고 누리호의 발사를 위한 새 발사대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도 남았다.
연합뉴스
webmaster@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