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선·송기헌 의원 토론회
비용증가·오염 등 문제 지속

자유한국당 김기선(원주 갑)·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 을) 의원은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미군기지 조기 반환과 환경 정화를 위한 합리적 대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자유토론에서 “원주의 경우 2016년 토지매입 협약대금 665억원을 국방부에 완납했음에도 미군기지 반환에 대한 협상은 뚜렷한 결정없이 시간만 흘러갔다”며 “토양오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결단의 시기를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송 의원은 “미군기지 반환 협상이 지체되면서 직접·간접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근본적으로 주한미군의 입장이 바뀌지 않으면 이 문제는 똑같이 반복된다”며 “더이상 시간을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분명한 정책을 결정해 조속히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광수 원주 부시장은 “토양오염정화사업은 2016년 6월까지 국방부의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단에서 완료하도록 돼있으나 현재까지 진척이 없다”며 “주한미군과 협상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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