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민예총 ‘강원풍물굿한마당’
7일 중앙청소년 문화의집 소극장

▲ 지난해 원주에서 열린 강원풍물굿한마당 ‘타락’의 공연 모습.
▲ 지난해 원주에서 열린 강원풍물굿한마당 ‘타락’의 공연 모습.
강원풍물의 미래를 이끌 30~40대 젊은 풍물꾼들이 원주에서 신명나는 공연을 펼친다.강원민예총이 주최하고 강원민예총 풍물굿협회(회장 류재광)가 주관하는 강원풍물굿한마당이 오는 7일 오후 7시 원주 중앙청소년 문화의집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강원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젊은 풍물꾼들과 타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출신 풍물꾼들이 한자리에 모여 ‘풍물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구정놀이로 구성된 명품 풍물굿을 펼친다.총 7팀이 참여한 무대는 부포를 쓰고 노는 상쇠놀음을 시작으로 원초적리듬과 신명의 북놀이 고깔을 쓰고노는 ‘고깔 소고놀이’,경기민요 풍물을 대표하는 ‘설장구놀이’,상모를 쓰고노는 ‘채상소고놀이’,‘진도북놀이’ 등이 다채롭게 구성된다.

강원민예총 풍물굿협회가 주관하는 강원풍물굿한마당은 2016년부터 매년 춘천과 원주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2016년에는 다섯광대의 달빛동행을 주제로 강원 풍물굿 원로들의 명품공연이 펼쳐졌고 지난해에는 풍물과 헤비메탈의 만남 ‘타락’을 주제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강원민예총 풍물굿협회 관계자는 “도의 풍물과 국악계의 명인들을 소개하고 전통문화의 발전을 위해 매년 다양한 소재의 공연을 기획·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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