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MBC 오후 8:55> 가수 조정민(33·사진)은 음대 출신이란 장점을 살려 ‘피아노 치며 노래하는 트로트 가수’로 가요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어릴 적부터 가수를 꿈꿨던 조정민이지만, ‘트로트’를 택한건 운명이었다.음대 재학 중이던 2007년, 아버지의 사업이 기울기 시작했다.아버지는 이듬해 2월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전업주부로 살아온 어머니와 어린 두 남동생까지 네 가족의 생계가 현실로 다가왔다.생활비를 벌기 위해 피아노 레슨, 카페 피아노 연주, 설거지에 청소까지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던 그때,조정민에 다가온 것이 바로 ‘트로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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