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제안을 뿌리치고 자진신고한 ‘솔선수범 선수’이영하(두산 베어스·사진)가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8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투수 이영하를 선정했다.선수협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KBO리그 전체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결정하는 상으로 ‘선수들이 인정하는 상’으로 불린다.

이 가운데 올해의 선수상은 리그 성적뿐 아니라 그라운드 안팎의 품행과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프로 선수다운 모습,선행 등을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한다고 선수협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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