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반발, 정국 경색 분위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3일 야당의 반대에도 국회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상정하자 정국이 경색 조짐을 보인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정부 예산안 원안을 상정했다.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본회의 개의에 필요한 의사정족수(재적의원 5분의1·60명)를 채웠다.본회의가 열리기 전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은 오전과 오후에 연쇄 회동을 하며 예산안 처리와 본회의 일정을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예산안과 선거법을 연계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했으며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에 의한 수정 예산안이 반드시 본회의에서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