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강원연구원 주최 강원포럼
오훈성 박사 주제발표서 제안
통일 테마 프로그램 개발 제시

고성통일명태축제의 질적 개선을 위해서는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성군과 강원연구원이 4일 고성청소년수련관에서 ‘고성 명태축제의 도약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강원포럼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오훈성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고성명태축제는 음식축제의 이미지를 띠고 있는데 명태음식문화가 아닌 명태생활문화로 콘셉트를 설정하는 등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 발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또 “통일명태축제에 걸맞게 새터민,이북5도민 대상 고향만남의 날 프로그램,통일 연 날리기,통일 풍등,통일기원 북어 매달고 바다수영대회 등 화합과 기원의 잔치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신현식 감성피아 대표는 “축제 방문객 분석 및 프로그램 설문조사를 통해 가족 및 친구 단위 방문객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수도권 방문객 유입 노력,바다 풍경과 어우러진 축제장 조성 및 지역연계 관광상품 개발,방문객 만족도 제고 등 9개 과제가 도출됐다”며 “평화,통일,음식,분단도 등 축제를 통한 명태의 소재 확장,축제를 마중물로 산업화와 관광화에 대한 축제 비전과 스토리,그리고 주제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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