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조기소집 명단 발표
울산 등 8개 구단 13명 합류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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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강원FC는 벤투호에 한 명도 승선하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비 조기소집 명단을 발표했다.하지만 이번 조기소집 명단에는 K리그1 12개 구단 중 전북,경남,울산 등 8개 구단 13명이 합류했다.하지만 강원FC를 포함한 제주,상주,전남의 선수들은 한 명의 선수 명단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에 발표된 총 23명의 선수 중 조영욱(서울),한승규(울산) 등 4명의 새얼굴이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조영욱은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등 각급 대표팀을 거치며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한승규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 탈락의 아픔을 딛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전북 미드필더 장윤호와 수원 미드필더 김준형 등 1996년생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처음으로 합류해 호흡을 맞춘다.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이변 없이 합류했고 K리그2 득점왕 나상호(광주)와 포항 김승대,인천 문선민이 공격라인에 이름을 올렸다.황인범(대전)은 부상으로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김진수(전북)는 지난 3월 부상 이후 약 9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조기소집은 국내 프로축구 K리그와 일본 J리그,중국 슈퍼리그 등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유럽파와 중동파는 최종 명단 발표시 포함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울산에서 소집해 국내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오는 22일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귀섭 panm24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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