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통계청 11월 소비자물가동향
도 소비자물가지수 104.65 기록
서비스물가지수 전년비 1.2% 올라
교육비용 0.8%, 문화비용 1.7%↑

식품물가 상승에 강원 소비자물가 전반이 오른 가운데 사교육비 등 서비스물가도 덩달아 뛰면서 도민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동북통계청이 4일 발표한 ‘11월 강원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5로 전년동월(102.63)보다 2.02p(2%) 상승,2014년 이후 11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그 중에서도 신선식품물가지수가 114.87로 전년동월(103.46)보다 11.41p(11%) 오르는 등 도 전체 물가상승세를 견인했다.

이처럼 도민들의 식탁물가 부담이 확대된 가운데 교육비와 여가서비스 물가도 올라 가계지출 걱정이 더 커졌다.지난달 도내 서비스물가지수는 105.68로 전년동월(104.45)보다 1.23p(1.2%) 올랐다.특히 교육비용이 0.8%,오락 및 문화비용도 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원물가정보망 조사결과,지난달 도내 고등학생의 평균 영어학원비는 한달 21만4122원으로 전년동월(20만2938원)보다 1만1184원(5.5%) 올랐다.춘천의 경우 같은기간 21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3만5000원(16.2%)이 인상,도내 시군 중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또 이기간 도내 초등학생의 한달 평균 미술학원비도 10만9792원에서 11만3222원으로 3430원(3.1%) 인상됐다.

여가문화비용도 뛰었다.지난달 도내 골프연습장(남자 초급 한달 기준) 평균이용료도 12만93원으로 전년동월(11만8250원)보다 1843원(1.5%) 뛰었으며 PC방 1시간 평균이용료도 같은기간 1212원에서 1309원으로 97원(8%),당구장 평균이용료(한시간 기준)도 8784원에서 8844원으로 60원(0.6%) 올랐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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