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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이 닿는 곳 마다 피어나는 겨울

최동열 dychoi@kado.net 2018년 12월 06일 목요일
▲ 대관령은 겨울왕국이다.겨울 선물로 이만한 풍경이 또 있을까.대관령에 밤새 소복하게 눈이 쌓여 ‘은빛 별천지’를 연출했다.
▲ 대관령은 겨울왕국이다.겨울 선물로 이만한 풍경이 또 있을까.대관령에 밤새 소복하게 눈이 쌓여 ‘은빛 별천지’를 연출했다.
누가 겨울을 ‘동면의 계절’이라고 했는가.

한겨울에 오히려 에너지가 넘치는 강원도,강릉의 겨울을 만나본다면 그런 상투적 수사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대관령은 겨울에 오히려 더 진가를 발휘하는 ‘겨울왕국’이다.동장군이 아무리 위세를 떨쳐도 대관령 설산에는 맹추위와 칼바람을 즐기려는 겨울 마니아들의 힘찬 발걸음이 넘쳐난다.그들에게는 대관령의 겨울이 손꼽아 기다려온 ‘역동의 호시절’인 것이다.

바다는 또 어떠한가.지난 여름 콩나물 시루처럼 인간군상들이 북적대던 백사장이 이제야 제모습을 드러내며 ‘나만의 여행’을 즐기게 한다.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하는 경포호수는 오래 사귄 연인을 그리워하는 해쓱한 민낯으로 여행자를 반기고,저녁 어스름에 고개를 내민 고택의 실루엣은 천년 세월의 흥취를 노래한다.

그 바다와 호수,고택의 지붕 위에 하얀 눈송이가 뿌려지는 날.강릉의 겨울은 더이상 더할 것도,뺄 것도 없는 동화나라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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