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고액상습체납자 157명

올해 국세청이 공개한 강원도 고액상습체납자 150여명이 930억원이 넘는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5일 올해 전국 고액 상습체납자(법인·개인) 7158명에 대한 명단을 공개했다.이들의 총 체납액은 5조2440억원에 달했으며 개인 최고액은 250억원,법인 최고액은 29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중 강원도는 올해 11월 기준 법인과 개인을 포함해 157명이 고액 상습체납자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들 체납자가 납부하지 못한 세금은 모두 931억37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개인의 경우 올해 120명이 700억2200만원의 세금을 체납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도내 개인 최고 체납액은 29억8700만원으로 30건이 넘는 세금을 체납 중이다.이를 포함해 총 3명이 20억원이 넘는 세금을 미납했으며 12명이 10억원대의 세금을 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도내 법인 최고 체납액은 26억2100만원으로 법인세 등 9건을 체납했다.이를 포함해 6개 법인이 10억원이 넘는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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