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발표
도 47.8 기록 전국대비 6.9p 낮아

주택건설사 대부분이 올 연말 강원도 주택경기를 전국에서 가장 최악일 것으로 예상했다.

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12월 강원도 HSBI 전망치는 47.8로 기준인 100을 큰 폭으로 밑돌고 있다.HBSI는 건설사(주택공급자)가 바라본 주택사업 경기를 뜻하는 것이다.

12월 강원도 HSBI 전망치는 전국수준 54.7과 10p 가까운 격차를 보이면서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50선이 붕괴됐다.전국에서 주택사업여건이 가장 취약하다는 것이다.경기도의 HSBI(60.6)와 비교해보면 12.8p의 격차를 나타내는 등 수도권과 주택경기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강원도만 유일하게 HSBI전망치가 40선을 기록하면서 주택경기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크다”며 “주택사업경기의 지역양극화도 고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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