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 일대 강릉선 철도에서 서울행 806호 KTX 열차가 탈선했습니다.

강릉역을 출발한 지 불과 5분 만에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말 아침부터 승객 198명이 큰 불편을 겪고 일부는 타박상 등 상처를 입어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일부 승객은 제대로 서 있지 못할 정도로 기울어진 열차에서 벽면을 짚어가며 겨우 탈출했습니다.

선로가 뜯겨나가는 사고 충격으로 객차 곳곳에서 비명이 난무했고 일부 승객은 머리 등을 다쳐 피를 흘리면서도 필사적으로 대피했습니다.

승객들이 전한 사고 순간과 대피 상황, 하늘에서 내려다 본 사고 현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 그 자체였습니다.

영상제공=강릉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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