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704가정 혜택 만족 높아
출산장려·농가소득 기여 1석2조

▲ 원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산모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지역 농축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
▲ 원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산모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지역 농축산물로 구성된 선물세트.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지성현) 로컬푸드과가 출산 장려를 위해 지역 농축산물을 산모들에게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센터는 저출산 극복 방안으로 지난 7월부터 산모들에게 원주쌀 토토미와 치악산한우 국거리,생 들기름과 미역을 기본으로 한 선물세트를 제공하고 있다.출산 가정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출생신고를 하면 이를 바탕으로 선물세트를 각 가정에 배송하는 방식이다.사업 추진 이후 지난달까지 총 704가정에 선물세트가 제공됐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산모들은 지역 농축산물을 공급받아 농가소득에 기여하는 한편 출산의 기쁨을 누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 시에서 위탁 운영중인 원주푸드종합센터를 통해 농축산물이 공급되는 탓에 안전한 먹거리를 담보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준공한 원주푸드종합센터는 원주푸드 인증제도를 비롯해 철저한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원주지역 초·중·고교와 서울 지역 공공어린이집 등에 식자재를 공급,지역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고 있다.

지성현 소장은 “안전하고 바른 먹거리를 산모들에게 선물해 출산 장려 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kww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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