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에 합의안 수정 요구 가능성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과의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을 놓고 오는 11일(현지시간) 실시하려던 의회 투표를 연기할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 총리는 대신 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로 가서 더 나은 조건을 요구할것으로 알려졌다.더 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타임스는 각료들과 측근들을 인용,이들은 메이 총리가 이르면 9일 투표의 연기를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 총리는 줄곧 표결 강행을 고수해왔지만,주변에서는 메이 총리의 합의안이 표결의 문턱을 넘지 못할 것이며 이런 결과는 메이 정부의 붕괴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해왔다.메이 총리는 투표 연기 발표 후 합의안이 의회의 지지를 얻으려면 더 나은 조건이 필요하다는 각료들의 의견을 수용,내주 브뤼셀로 가 EU에 합의안의 수정을 요청할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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