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수도권·충청서 당원간담회
29일 춘천서 대규모 의정보고회
보수층 결집, 출마선언 시기 고심

춘천 출신 김진태(사진) 국회의원이 내년 초 열리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김진태 의원은 주말인 지난 8일 서울 광진구와 경기 의정부에서 당원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11일 서울 동작구에서 당원들을 만나는 등 수도권 당협 순회간담회 일정에 들어갔다.한국당 지지기반이 강한 영남지역을 한바퀴 돈 후 수도권 공략에 나서는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 달 강원도 8개 당협과 대구·구미 등 영남지역을 포함,44개 당협을 방문했다.이달 수도권과 충청지역 순회를 마치면 오는 29일 춘천에서 대규모 의정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 의원은 9일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추모 성명을 냈고,북한 김정은 위원장 답방 논의에 “서울방문을 거부한다”며 당내 보수층 결집에 나서기도 했다.

김 의원 측은 이번주 진행되는 원내대표 선거를 주시하고 있다.다만 공식 출마선언은 이르다고 보고 당 안팎 분위기를 살피며 시기를 조율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전국 당협 현장에서 당원들의 뜻이 무엇인지 듣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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