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년도 국비 무엇 담겼나
내년도 국비 6조870억여원
동서고속철 사업본격화 전망
올림픽 기념행사 10억 반영

강원도가 확보한 내년도 국비 6조 870여억원은 신규와 숙원 SOC사업 지원,변화된 남북관계 속에서 강원도가 추진해야 할 각 사업 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다만,2년 연속 올림픽 사후활용 예산이 불발된 점은 장기과제로 남게 됐다.주요 SOC사업의 경우,30년 현안인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사업이 국회에서 10억원이 추가 확보,정부안 17억원이 더해져 총 27억원이 반영됐다.2017·2018년도에 확보된 165억원에 이어 27억원이 추가 반영돼 동서철도는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협의 통과 후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정부안에서 불발된 제2경춘국도 사전기본조사비도 국회에서 2억원이 반영됐다.

또다른 지역현안인 3개 국지도 건설을 신규 사업으로 반영시킨 점도 주요 성과다.홍천 동막~개야 구간과 삼척 미로~하장,원주 포진~문막 국지도건설 기본설계비로 각 5억원이 국회에서 부활했다.동해중부선 포항~삼척 건설은 국회에서 1000억원이 추가 반영,총 3177억원을 확보했다.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은 정부안대로 1322억원이 확정됐다.다만 동해북부선과 춘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은 국비확보에 실패,남북경협사업으로 선회할 방침이다.올림픽 1주년 기념식 Again평창 행사는 국회에서 10억원이 반영됐다.관리주체가 확정된 강릉 지역 올림픽 경기장 3개에 대한 리빌딩 사업으로 특별교부세 30억원이 지원된다.그러나 2021동계아시안게임 개최 요구 예산 50억원은 정부안에 이어 국회에서도 불발됐다.

평화지역과 폐광지역,동해안권 숙원 사업은 대부분 정부안대로 확정됐다.폐광지역 관광자원개발 사업 82억6400만원을 비롯해△한반도 생태평화벨트 43억8700만원△한탄강 주상절리길 34억원△동해안군경계철책철거 180억원 등이다.반면 설악동 집단시설지구 재정비사업과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 협력사업은 부처안에 각 2억원이 담겼으나 정부안에 이어 국회 부활도 실패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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