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장애인문화복지센터 준공

속보=영월군이 장애인문화복지센터는 오는 19일 준공하지만 부지와 건물 매입 지연(본지 6월 16일자 7면)으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빨라야 내년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19일 오후 2시 옛 보건소 뒷편인 하송리 일원에 65억원을 들여 연면적 2943㎡ 규모로 건립한 복지센터 준공식 및 입주식을 마련한다.그러나 직업재활시설을 위한 부지와 건물 매입은 지연되고 있다.앞서 군은 지난 4월 제243회 군의회 임시회에 13억여원을 들여 영월읍 팔괴리 제2농공단지 내의 땅 7866.4㎡와 건물 2722.8㎡를 매입해 직업재활시설의 농산물 박스 제작 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이에 대해 당시 일부 군의원들이 “접근성이 떨어진 데다 경제 성과와 효과 측면에 대해 충분한 설명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관련 예산을 부결아 재산적 가치와 원활한 운영 등 종합적인 재검토 후에 취득해야 할 사항으로 판단된다”며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부결시켰다.이어 장애인단체연합회가 군의회 항의 방문 등 집단 행동 움직임을 보이자 군의회는 6월 15일 제244회 임시회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심의한 뒤 원안대로 의결했다.

군 관계자는 “직업재활시설을 위한 해당 부지와 건물 소유주가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 매각을 미루고 있어 부득이 지연됐다”며 “내년 1월 안으로 매입한 뒤 박스 제작용 기계장비 등을 설치해 빠르면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해명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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