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표 349표 중 331표 받아

▲ 10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10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대 최고의 포수’양의지(31·두산 베어스)가 2018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의 영예를 누렸다.

KBO는 10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글러브 수상자와 득표수를 공개했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선수는 양의지다. 양의지는 유효표 349표 중 94.8%인 331표를 받았다.포수 부문 득표 2위 이재원(SK 와이번스, 11표)과의 격차는 무려 320표였다.

역대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는 2007년 외야수 부문 수상자인 이종욱(당시 두산)이 달성한 350표(유효표 397표)다.

양의지는 올해 타율 2위(0.358), 출루율 2위(0.427)에 그치는 등 개인 타이틀을얻지 못했다. 하지만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의 영예는 ‘공수를 겸비한 최고 포수’ 양의지가 거머쥐었다.

양의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58의 정확도와 23홈런의 장타력을 뽐냈다.지난 2014∼2016년, 3시즌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양의지는 2년 만에 황금장갑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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