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의 사회경제적 영향 연구
의료비 손실비용 30만7000원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한해 11조 467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또 비만에 따른 강원도내 거주자 1인당 의료비 손실비용이 30만 7000원으로 나타나 전국 16개 지자체 가운데 네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3~2004년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가운데 비만 관련 질병에 대한 과거력이 없는 1009만1251명을 대상으로 한 2016년 기준 건강보험 검진·자격·진료내역 자료 등을 토대로 ‘비만의 사회경제적 영향’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와 같이 분석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전체 사회경제 비용(11조 4679억원) 중 의료비에 의한 손실 규모가 51.3%(5조8858억원)로 가장 컸고 생산성저하액 20.5%(2조3518억원),생산성손실액 13.1%(1조4976억원), 조기 사망액 10.0%(1조1489억원),간병비 4.3%(4898억원),교통비 0.8%(940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거주지별로는 전남 거주자의 1인당 의료비 손실 비용이 33만8000원으로 가장 높은 가운데 다음으로 전북 32만5000원,부산 31만6000원,강원 30만7000원 순으로 지출 비용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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