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68억원 투입 건설
카페·특산품매장 등 편의시설
군, 기존전망대 北음식점 운영

▲ 고성 통일전망대 통일전망타워 개관식이 26일 열린다.사진은 통일전망타워 모습.
▲ 고성 통일전망대 통일전망타워 개관식이 26일 열린다.사진은 통일전망타워 모습.

고성 통일전망대 통일전망타워가 준공돼 오는 26일 개관식을 갖는다.

전망타워는 현내면 명호리 산 31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68억8000만원이 투입돼 지상 3층,높이 34m,건축 연면적 1674.93㎡ 규모로 건립됐다.1층에 휴게 및 판매시설,카페,특산품판매장,관리실 등이,2층에는 통일홍보관,전망교육실,라운지 등이,3층에는 전망대,포토존 등이 조성됐다.또 부대시설로 종탑,옥외홍보관,망배단 등이 갖춰졌다.

지난 1984년 2월 개관한 통일전망대는 그동안 통일안보 교육의 장으로 기능을 담당해 오며 해마다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건물이 낡고 노후된 데다 안전사고 우려까지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 가운데 하나인 ‘평화·생명지대 광역관광개발사업’에 ‘해돋이 통일전망타워 신축사업’을 신청,최종 선정됨에 따라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군은 기존 전망대 건물인 통일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북한음식전문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군은 통일전망대 일대 19만419㎡ 부지에 대한 관광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한민족 화합지구와 DMZ 생태지구,동해안경관지구 등 3개 지구로 나눠 추진되는 통일전망대 관광지는 DMZ 생태관,평화의 정원,평화의 길,금강산 자생초 화원,모노레일 설치 등을 추진 다양한 시설물이 들어설 예정이다.내년 초 관광지로 지정되면 군은 2020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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