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후 지역주민들의 구호와 신앙활동의 중심이었던 인제성당이 문화재로 등록된다.

11일 인제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도내 대표 가톨릭 건축물인 ‘인제성당’을 등록문화재로 예고했다.인제성당은 6·25전쟁 때 파괴된 북한의 공회당 건물기초를 활용해 1956년 준공된 건축물로 한국전쟁 직후의 시대적 배경과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본당과 사제관을 하나의 건물로 축조한 방법은 동시대 기타 성당건축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이며 중요한 건축적 특징으로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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