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건설 사업자 최종 선정
대우건설 컨소시엄 의향서 제출
연간 컨테이너 화물 94만t 처리

동해항에 잡화부두를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이 실시,내년 7월 사업자가 최종 선정될 전망이다.

동해해양수산청은 동해항 3단계 사업지구 내 민자부두 중 잡화부두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체결,오는 21일부터 용역에 착수한다.결과는 내년 3월 납품 받는다.

동해해양수산청은 동해항 3단계 민자부두를 석탄 1곳,기타광석 3곳,잡화부두 1곳,시멘트 2곳 등 총 7곳을 추진키로 하고 사업자 신청을 받고 있다.잡화부두는 5만t급 선박 접안이 가능하고 연간 94만t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부두 시설이다.

잡화부두는 현재 대우건설이 동방과 컨소시엄으로 사업비 1800억원을 들여 잡화부두 조성에 투자 키로 하고 최근 사업 의향서를 제출했다.특히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잡화부두를 조성,우드팰릿과 콜드체인 농·수산물,공산품 등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해수청은 타당성 용역이 납품되면 비관리청 항만공사 대상 사업 지정과 사업 시행자 선정 공고를 거쳐 내년 7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업체 선정은 경쟁 입찰이나 단독 신청일 경우에도 사업자 지정이 가능하다.

한편 10만t급의 접안이 가능한 부두에는 GS글로벌,GS ENR,GS건설,쌍용로지스틱스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돼 사업비 2300억원을 들여 내년 5월쯤 착공할 계획이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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