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생존권 쟁취 총궐기 19주년 행사
강원랜드 관광기금 50% 배분 요구

▲ 12·12 생존권 쟁취 총궐기 기념행사가 12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 12·12 생존권 쟁취 총궐기 기념행사가 12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태백시민들이 정부의 폐광지역 장기발전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는 1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류태호 시장과 김길동 시의장,김호규 현대위 위원장,기관·사회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12 생존권 쟁취 총궐기 19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태백살리기 시민의지를 결집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정부와 국회에 강원랜드 관광기금 50% 폐광지역 배분,폐광지역 경제개발센터 설립을 위한 특별법 개정 통과 등을 요구했다.

류태호 시장은 “생존권 쟁취를 외치던 그날의 함성이 어제 일처럼 생생히 떠오르고,폐특법 제정과 12·12 대정부 합의 등을 이끌어 냈다”며 “하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폐광의 상처가 남긴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고,2025년 폐특법 만료가 얼마남지 않은 만큼 새로운 태백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김호규 현대위 위원장과 김길동 시의장은 “위기에 놓인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시민 역량을 한데 모은다면 후손들에게 살기좋은 태백을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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