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사업비 1억원 삭감
개방형 공모 담당자 재공모

이재수 시장 취임 이후 신설된 시민소통담당관 소속 소셜미디어 부서가 부서 담당자 재공모와 사업비 삭감 등 시작부터 내우외환에 빠졌다.

12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소셜미디어 부서 사업비 2억원 중 절반인 1억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전달했다.사업 성과 입증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박순자 행정자치위원장은 “사업 내용 대부분이 SNS활용이나 시민서포터즈 운영 등인데 효과성이 나타날 때 추경에 반영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회생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사업비 절반이 삭감되자 해당 부서는 내년 사업계획을 다시 세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더욱이 소셜미디어 부서의 경우 개방형 공모로 모집한 부서 담당자가 최종 등록을 하지 않아 재공모를 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재수 시장은 “새로운 호흡방식을 갖출 필요가 있고 새롭게 만들어진 홍보 채널은 시정홍보가 아닌,지역 변화를 주도하는 시민의 이야기를 담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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