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꽁꽁축제 프로그램 다양화

천막·시설 설치작업 박차

얼음낚시터 야간 확대운영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야간 낚시터 운영뿐만 아니라 가족 체험 등 신규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홍천문화재단(이사장 허필홍,대표이사 전명준)은 2019년 1월4~20일까지 17일동안 홍천읍내 홍천강변 일원에서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를 개최한다.재단측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홍천강 물막이를 통한 얼음낚시터 조성,전통 초가집,야간조명 시설 설치작업을 한창 진행중이다.재단측은 다음주 초부터 대형천막 설치는 물론 부교낚시터 설치,펜스 설치 등에 나설 계획이다.12일 현재 얼음 두께는 11㎝로,지속적으로 강추위가 예보되면서 얼음낚시터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재단측은 올해 전통시장과 상생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시장을 연계한 골목시장 투어와 키자니아,알파카월드,조류체험장 등 가족과 함께 즐기는 키즈월드,가족실내 낚시터,비발디 스노우월드 등 신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주간에만 운영하던 얼음낚시터를 야간에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야간낚시터는 매주 금,토요일에 한정해 첫 시범 운영하는데,홍천 지역 숙박시설 이용 시 당일 무료 입장권(주,야간 가능) 1매를 증정하고 지역 식당 및 기타 소모품 구입시 해당 1만원 이상 구입 영수증을 매표소에 제출하면 야간낚시터 한정 이용권 30% 할인 혜택을 해줄 예정이다.

전명준 대표이사는 “올해는 전년보다 송어투입량을 크게 늘려 손맛도 쉽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못 잡는 분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도 마련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유주현



화천산천어축제 주민일자리 확대

보조인력·대학생도우미 모집

지역 주민 634명 고용 예정

화천산천어축제에 지역주민 일자리가 확대된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시작해 오는 14일까지 행복일자리 축제 보조인력 476명을 모집 중이다.또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축제 운영보조 대학생 도우미 158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군이 내년 축제에 고용할 지역 주민은 모두 634명 규모다.이는 지난해 행복일자리 460명,대학생 도우미 151명 등 611명에 비해 23명 늘어난 수준이다.이들의 1일 인건비 규모는 경노무 6만6800원,중노무 6만9800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6520원씩 인상됐다.하루 8000원 상당의 화천사랑상품권도 식비로 지급된다.화천산천어축제가 만들어 내는 일자리는 농한기 농업인과 일반 주민,내년 등록금을 마련해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소득을 안겨주고 있다.

일반 행복일자리 보조 인력은 외신홍보(영어·중국어)를 비롯해 얼음 천공과 산천어 방양,낚시터 접수,낚시 가이드,재난구조대,숙박안내,눈조각 관리,내부셔틀 운영,빙질 관리,교통안내 및 주차 관리,썰매대여에 이르기까지 46개 분야에서 각자 축제 성공을 위해 땀을 흘린다.대학생 도우미 역시 각종 프로그램 안내부터 산천어 식당 운영보조,주차관리,통역 및 외국인 안내 지원까지 각자 재능을 발휘해 축제진행을 돕고 사회생활 경험도 쌓고 있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화천 사람들의 손으로 만드는 축제”라며 “높은 참여도와 관심,그리고 애정이 지금의 화천산천어축제를 만든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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