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예결위 3조414억 가결
교원인건비 적정 편성 권고
토요일 중식 단가 현실화 주문

강원도의회가 강원도교육청의 내년도 당초 예산(3조 414억원)에서 인건비 분야를 대폭 삭감했다.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석)는 12일 277회 정례회 제8차 회의를 개최,2019년도 강원도교육청 예산안 중 67억 5976만 7000원 규모를 조정한 후 본회의로 넘겼다.예결특위는 교원인건비(봉급,교원-교사) 42억 4711만원을 삭감한 후 “앞으로 예산편성을 할 때 교원인건비가 과다편성되지 않도록 인건비 추계에 적정을 기할 것”을 권고했다.또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10억원,민원상담센터 구축 6억 2217만원,학교운영비(학습준비물 구입비) 3억 9298만원 등을 깎았다.감액된 예산은 모두 내부유보금으로 편성됐다.

또 ”다문화 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만큼 관련 사업 규모를 전년 수준으로 반영하고 토·공휴일 중식 지원 단가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현실화 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공식 권고했다.이날 함께 심사한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안과 2018년도 제3회 강원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원안 가결했다.

김병석 예결위원장은 “학교운영비 등의 경직성 경비와 미래 학력을 위한 공교육 혁신,무상교육 확대 등 정부 정책을 반영하고 모두를 위한 교육 정책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에 역점을 두고 편성한 예산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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