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기류, 정부주관도 기대

평창올림픽 1주년 기념식 Again평창 행사 국비(10억원)가 국회에서 반영된 가운데 평창올림픽 당시 방남한 김여정 조선노동당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참석이 현실화될 지 주목된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사실상 불발되면 내년 1~2월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을 전후해 서울 답방과 연계한1주년 기념식 참석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앞서 최문순 도지사는 지난 9월 18~20일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만찬장에서 김 위원장에게 1주년 기념식 참석을 직접 요청했다.평창을 찾았던 김 부부장과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지난 8월 평양에서 최 지사가 초청의사를 전한 김영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회장의 방남 여부도 주목된다.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도는 최근 통일부와 외교통상부를 통해 북한을 비롯해 각 국가 주요인사들의 참석에 대한 협조를 다시 한번 요청했다.올림픽 1주년 기념식의 정부 주관과 북한 참가 여부는 아직 미정이지만 정부 내 기류는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올림픽 1주년때 북한 여자아이스하키팀 참가와 남북태권도 시범단 등을 요청했다.또 문체부는 1주년 행사에 기금을 일부 투입하기로 해 1주년 기념식이 정부 주관으로 열릴 가능성이 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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