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년간 가장 높게 측정
내주부터 환경부 공동 조사

속보=석사동이 최근 8년(2009~2016)간 전국 32개 유해대기물질 측정망 중 1군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농도가 가장 높게 측정(본지 12월12일자 7면 등)되자 춘천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강대근 기후에너지과장은 13일 열린 춘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 심의 응답 과정에서 “환경부,환경공단,도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다음주부터 조사에 돌입한다”며 “어떤 원인으로 벤조피렌 수치가 높아졌는지 파악하겠다”고 답했다.석사동의 경우 주거지역에 속하지만 지난해 벤조피렌 수치(1.32ng/㎥)는 전국 2위를 기록한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0.55ng/㎥)보다도 2배 이상 높게 측정됐다. 이희자 의원은 “춘천이 환경적으로 깨끗하다고 자부했는데 발암물질 수치가 높게 나와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환경이 변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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