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사투리 도전 골든벨 행사
명주초 6학년 학생 75명 참가
김영은 학생 골든벨상 수상

▲ 학교로 찾아가는 강릉말(사투리) 교육·전승 활동인 ‘2018 강릉 사투리 도전 골든벨’ 행사가 13일 강릉 명주초교에서 열렸다.
▲ 학교로 찾아가는 강릉말(사투리) 교육·전승 활동인 ‘2018 강릉 사투리 도전 골든벨’ 행사가 13일 강릉 명주초교에서 열렸다.
강릉말(사투리) 전승·보존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 연계활동인 2018 강릉 사투리 도전 골든벨 행사가 13일 강릉 명주초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원도민일보와 강릉사투리보존회(회장 김남형)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중래 강원도민일보 전무이사와 최상복 강릉교육장,심영섭 도의회 사회문화위원장,김선기 전 강릉시종합사회복지관장,전정자 강릉사투리보존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사투리보존회원,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해 사투리 전승 교육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는 명주초 6학년 학생 75명이 참가해 감재(감자),나셍이(냉이),가새(가위) 등의 문제를 풀며 사투리 실력을 겨뤘다.강원도민일보사와 강릉사투리보존회는 골든벨 대회에 앞서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사투리를 요약·발췌한 문제집을 배포,사전에 사투리 이해도를 높이도록 했다.영예의 골든벨상은 6학년 김영은 학생이 차지했다.

최상복 교육장은 “강릉을 대표하는 언어자산인 사투리를 잘 보존하고 전승한다면 강릉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중래 강원도민일보 전무이사와 김남형 강릉사투리보존회장은 “강릉말은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자산이라는 점에서 미래 강릉 말 보존의 주역이 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릉말 교육·홍보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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