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식, 팀 내 태클 4위 기록
김지현, 1부 리그 잔류 견인
이재익, 볼 컨트롤 능력 우수
박창준, 패스 성공률 73.9%

올시즌 8위로 마친 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가 올해 영입한 신인들의 활약에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 이현식
▲ 이현식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영입한 이현식(22)은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하며 팀 내 출전회수가 9위에 올랐다.그는 공·수를 넘나들면서 상대를 괴롭히고 윤활유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팀 내 활동량면에서 최고 순위를 다퉜다.이현식은 공격형 미드필더임에도 팀 내 태클 4위,인터셉트 순위 7위,패스 7위 등 선배들과 경쟁에도 밀리지 않으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에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 김지현
▲ 김지현
김지현(22)은 올 한해 내로라 하는 공격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강원FC 주축 공격수로 성장해 가고 있다.지난달 4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35라운드 경기에 출전한 김지현은 전반 16분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키커 정석화가 골문 오른쪽으로 올린 긴 크로스를 머리로 맞춰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이날 강원FC는 홈에서1-0으로 승리하면서 잔류를 확정지었고 김지현은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 이재익
▲ 이재익
올 시즌 U-19 국가대표로 AFC U-19 챔피언십에 참가해 준우승에 일조한 이재익(19)은 185㎝에 78㎏의 탄탄한 체격과 빠른 스피드,안정적인 볼 컨트롤 능력 등이 장점이다.하지만 이재익은 올 시즌 연령별 대표팀 소집으로 인해 리그 경기는 8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하지만 그는 팀 내에서 클리어링 부문 10위를 차지하며 내년 시즌 피지컬과 빌드 업 능력을 키워 완성형 수비수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 박창준
▲ 박창준
박창준(22)은 올 한해 빠른 스피드와 무서운 돌파력,날카로운 크로스를 앞세워 공격적인 풀백이 필요했던 강원FC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졌다.전반기 막판 박창준은 지난 8월1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프로 데뷔 첫 도움을 올리며 코칭스태프 눈에 띄기 시작했다.박창준은 올 시즌 모두 14경기에 출전하며 73.9%의 패스 성공률과 경기당 평균 1.8개의 태클 성공,2.3개의 클리어링 등 각종 지표에서 좋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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