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주민 도청앞 시위
평창군 의장연합·주민 2500여명
도청 앞 ‘예스, 평창’ 외치며 시위
“지사와 담판짓고 자존심 지킬것”
이날 집회에는 김광선 평창군이장연합회장과 평창군의원이 참석해 발언을 이어갔다.장문혁 군의장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시작인 평창올림픽은 평창주민들의 역사”라며 “의미있는 1주년 기념행사를 평창이 아닌 강릉에서 연다는 얼토당토 않은 결정은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박찬원 의원은 “어떻게 생일 잔치를 남의 집에서 할 수 있냐”며 “2021년에는 아시안 게임을 추친한다고 하는데 필요할때는 평창을 이용하고 필요하지 않으면 평창을 버리는 최문순 지사는 각성해야한다”고 밝혔다.
집회참가주민들은 “강원도가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있다”고 외치며 올림픽 1주년기념행사의 평창개최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더욱 강도높은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현태·박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