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중도에 조성되는 레고랜드 코리아를 복합 리조트로 확대 개발하는 사업변경안이 표결 끝에 14일 강원도의회를 통과했다.

도의회가 이날 제277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레고랜드 코리아 조성사업의 강원도 권리의무 변경 동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44명의 출석 의원 중 찬성 33표,반대 11표로 가결됐다.

찬성 표는 모두 민주당,반대는 모두 한국당이었다.민주당 소속의 춘천 출신 남상규·허소영 의원 2명은 표결시 불참했다.

이날 표결은 해당 안건을 예비심사한 경제건설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찬반토론 이후 진행됐다.자유한국당 신영재(홍천) 원내대표가 2차례의 반대토론에 나섰으며 민주당 원태경(춘천),김형원(동해) 의원은 찬성토론을 통해 반박하는 등 각 2차례씩 찬반입장을 밝힌 끝에 이처럼 결정됐다.

도는 내년 2021년 7월 레고랜드 개장을 목표로 개발협약 최종 체결과 착공에 나서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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