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스파이’ 폴 페이그 감독 메가폰
아이맡기고 사라진 ‘에밀리’ 이야기
북미 역주행 신기록 입소문 위력

▲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스틸컷
▲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스틸컷
부탁 하나를 남기고 사라진 여자를 추적해 가는 스릴러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가 개봉했다.스테파니(안나 켄드릭)는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홀로 아들을 키우는 전업맘으로 자신의 일상과 요리 만드는 방법을 ‘브이로그’로 방송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같은 반 아이의 엄마 에밀리(블레이크 라이블리)는 패션 업계에 종사하는 워킹맘으로 남편 숀(헨리 골딩)이 10년 째 다음 소설을 내지 못해 비싼 집값을 혼자 감당해야 한다.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 덕에 친구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속을 터놓는 사이가 된다.어느날 아이들을 맡아달라는 전화 한 통과 함께 사라진 에밀리는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다.에밀리를 잃은 슬픔으로 스테파니와 숀 사이에 사랑이 싹터 함께 살게된 가운데 죽은 줄로 알았던 에밀리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영화는 북미 박스오피스 역주행 흥행 1위의 기록을 세우며 입소문의 위력을 보여줬다.

영화 ‘스파이’와 ‘고스터버스터즈’ 등을 연출한 폴 페이그 감독의 신작으로 두 주연배우의 상반되는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청소년관람불가.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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