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00억원서 22억원 증액
지가상승 따른 추가보상 숨통
내년 착공, 2021년 준공 목표

토지보상에 난항을 겪던 원주천 댐 건설사업이 국비 증액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원주시는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원주천 댐 건설사업의 내년도 국비지원금 122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주천 댐 건설사업은 지난 2014년 사업 확정이후 지난 해 12월 타당성 재조사를 완료했으나 올해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특히 시는 지역 내 개발호재에 따른 지가 상승 등으로 추가 보상에 난항을 겪었으나 내년 정부확정 사업비가 당초 100억원에서 22억원이 증액된 122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보상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원주천 댐 건설사업은 판부면 신촌리 일대에 총 사업비 689억원을 투입해 높이 50m,길이 265m,저수용량 180만t 규모로 건립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356억원이 투입돼 1차 보상이 진행중이며 80%대의 보상률을 보이고 있다.시는 이번 국비 증액에 따라 이달 중 기본계획을 변경한 뒤 2차 분할을 실시해 감정평가 등을 거쳐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기 준공을 목표로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국비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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