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정례회 폐회 5분 발언
“인구 감소 정확 예측 후 대책 마련”

강원도의회(의장 한금석)는 14일 제277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도와 도교육청 당초예산안을 비롯해 2021동계아시아경기대회 유치동의안과 강원도개발공사 출자 동의안,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운영출연동의안 등 쟁점 안건들을 모두 처리했다.6개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까지 42건의 안건을 가결한 후 38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쳤다.

최문순 지사는 예산안 통과에 따른 인사를 통해 “도정에 대한 신뢰로 레고랜드 사업과 동계아시안게임 유치 예산을 승인해 주신 것에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민병희 교육감은 “학력 향상에 대해 고민하고 유치원 공공성 확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5분 발언에서 안미모(비례) 의원은 “출산장려금과 보육수당을 준다고 청년들이 출산에 대한 생각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며 “인구감소폭을 정확히 예측,지속가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곽도영(원주) 의원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운전지원센터를 설치해야 한다.원주 혁신도시에 있는 도로교통공단에 설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김형원(동해) 의원은 “표류하고 있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을 근본 재검토해야 한다”며 “환동해본부의 직제개편과 제2도청으로의 격상,강원동해항만공사의 신설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유선(비례) 의원은 원주 1군사령부 이전과 관련,“군 구조개혁은 민군 상생 차원에서 지역발전계획과 병행돼야 한다”며 “국방부는 주민여론을 수렴하고 군사시설 재배치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장덕수(정선) 의원은 정선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활용에 대해 “산림청이 완전복원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든 책임을 강원도에 전가하고 있다”며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도의회는 이날 폐광지역개발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나일주(정선·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에,김혁동(태백·〃)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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